완창여정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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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8명의 소리꾼들이 완창을 준비하며 3년간 진행하는 완창여정프로젝트의 시작점인 작품이다. 완창여정프로젝트는 '완창'이라는 단 하루의 무대를 위해 '매일같이 연습하는 것'을 연습하는 이들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각각의 소리꾼이 어떤 사람이며, 소리는 그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생각으로 지금을 살아가며 핏대를 세우는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에 <자기만의 방>이라 이름 붙혔다. 여덟 명의 소리꾼들이 스스로 그리고 붙이고 만들어 전시한 공간에서 각자 30분간의 전통 소리를 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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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현의 수궁가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공연

강나현의 첫 번째 완창 판소리는 유성준제 수궁가이다. 동편제 <수궁가>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전승되는 소리제로 익살스러운 재담과 다양한 장단 놀음이 담긴 바탕이다. 유성준-정광수-김영자-김금미를 거쳐 강나현에게 전승된 소리로, 웅장하다가도 아기자기한 수궁가를 볼 수 있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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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의 흥보가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 /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공연

정지혜의 <흥보가>는 송흥록-송만갑-박녹주-한농선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동편제 소리이다. 동편제 판소리는 우직한 통성으로 소리의 끝을 힘있고 분명하게 부르며 사설이 간결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고 한농선 선생님께 배운 흥보가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이 완창무대는 정지혜 소리꾼에게 의미가 큰 무대라 할 수 있다.